기은세 이혼 소식에 '12세 연상' 남편 재조명

"이혼까지 생각하고 결혼해" 말이고 방구고..

2023년 9월 22일, 기은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반갑지만은 않은 개인의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습니다.

 

기은세 이혼 소식에 '12세 연상' 남편과의 결혼 생활 재조명

 

 

이어 "저는 오랜 기간 함께해오던 이와, 서로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주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이혼 사실을 알렸습니다.

끝으로 그는 "함께 걱정해주실 분들이 많겠지만 모두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기에 해주시는 응원으로 여기겠다"면서 "계속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기은세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이며, 이로 인해 남편과 갈등을 빚던 중 이혼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은세 남편과의 결혼 생활

기은세 이혼 소식에 '12세 연상' 남편과의 결혼 생활 재조명

 

 

올해 나이 41세(1983년생)인 기은세는 지난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드라마 '패션왕', '왜그래 풍상씨', '슬기로운 의사생활', '달이 뜨는 강',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영화 '가문의 영광:리턴즈' 등에 출연했습니다. 

 

 

기은세는 배우와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던 중 2012년 12세 연상의 띠동갑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습니다.

배우 생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그는 결혼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테리어, 패션, 뷰티 등을 공유하면서 인플루언서로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남편을 '울버린'이라는 애칭으로 표현하며 달달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기은세 "이혼까지 생각하고 결혼했다"

 

배우 기은세가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22년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흠 잡힐 일을 안 한다. 술도 안 먹고 바른말만 한다"면서도 "남편 성격이 대쪽같다. '이 사람을 견딜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내가 부러지는 날, 이혼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이혼까지 생각하고 결혼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2021년 SBS 예능 '동상이몽'에서는 "남편이 12살 연상이다.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다. 결혼 발표 당시 친구들 반응이 부정적이었다"는 결혼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기은세는 지난 2023년 7월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남편과 결혼 11년 만에 두 집 살림을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기은세는 무명 배우일 때 결혼하게 된 배경에 대해 "20대 때 연기할 때는 또래 친구들이랑 매일 오디션을 보러 가지 않나. 항상 거절을 당하니까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나는 뭐가 문제지?'하면서 20대를 보내다가 눈에 꽁깍지가 씌여 제 눈을 멀게 한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현재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면서 "처음엔 남편과 합의 없이 제멋대로 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 자녀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월세로 따로 집을 얻은 이유에 대해 "요리 영상을 찍으면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더라"며 "요리 영상을 찍고 싶은데 남편이 왔다갔다 하면 영상 찍을 때 신경 쓰였다. 또 남편을 주기 위한 밥을 하면서 찍는 건데 밥을 주면 '영상 찍으려 밥 했구나?'라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해 집을 얻었다는 기은세는 "완성됐을 때 눈물이 날 거 같았다. 내가 산 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결혼할 때 집은 남편이 샀다. 그러다 보니까 내 힘으로 이룬 거 같은 느낌을 처음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 9월 21일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출연하며 스크린에 복귀해 대중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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