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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프지 않는 전자종이 '이북 리더기' 알아보자

by memewave 2024. 1. 6.

요즘 사람들이 책 읽는 방법

종이책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월정액 도서 대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무거운 종이책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어디서나 독서가 가능하다는 점이 이들이 전자책을 선택하는 이유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이북 리더기

전자책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해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기기를 사용할 경우 눈의 피로도가 높아져 오랜 시간 글을 읽기 어렵다. 눈 건강을 지키며 전자책을 읽기 위해서는 전용 단말기인 이북 리더기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잔잔하고 좋타!

 

이북 리더기는 LCD가 아닌 전자잉크를 사용한다.

전자잉크란 전기자극을 가하면 색이 나는 마이크로 캡슐 수백만 개로 만든 디스플레이다. 이 캡슐 안에는 투명한 오일과 양전하를 띠는 흰색 입자, 음전하를 띠는 검은색 입자가 들어 있다. 여기에 전류를 흘려보내면 흰색과 검은색 입자가 이동해 글자를 표현한다. LCD는 백라이트가 패널 뒤에 부착되어 빛을 내는 방식이지만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 없이 종이처럼 빛을 반사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전달한다. 오랜 시간 글을 읽어도 눈이 아프지 않은 이유다.

 

 

전자잉크(E-ink) 원리

1. 전자잉크는 주로 전기영동(EPD) 방식으로 작동

2. 전기영동 방식은 마이크로캡슐 내 입자 이동으로 색을 표현

3. 마이크로캡슐 안에는 정반대 전기 성질을 지닌 흑색·백색 나노 입자의 이동

4. 전기 신호에 따라 흑색·백색 입자가 이동하면서 색을 표현

5. 흑백 전자잉크, 컬러 전자잉크도 기본 작동 원리는 같음

6. 컬러 전자잉크는 나노 입자 색을 다양화하거나 화면 위에 컬러필터를 덧씌운다.

 

 

스마트 기기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한 번 화면에 페이지를 표시하면 전력 공급 없이 화면을 유지할 수 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만 전력이 필요한 만큼 자주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 1000mA의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로 전자책 약 7만5000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

 

이북 리더기는 대부분 크기가 작고 가볍다. 6인치나 7인치 기기가 대부분이고, 무게도 150g 내외다. 미니 백이나 자전거용 슬링백에 쏙 들어갈 뿐 아니라 한 손으로 들고 읽어도 손목이 아프지 않다. 150g의 가벼운 기기 하나에 책 수천 권이 저장되니, 무거운 책 여러 권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다.

 

 

이북 리더기를 사기전 체크 사항

이북 리더기를 구입하기 전, 자신의 독서 스타일을 체크해야 한다. 전자잉크 특성상 이북 리더기로 읽기 적합한 책이 있고, 그렇지 않은 책이 있기 때문이다.

 

그림이 없는 소설책이나 줄글 위주의 책을 읽는다면 이북 리더기를 구입해도 좋다. 그러나 미술 관련 도서나 만화 등 그림이 삽입되는 책을 즐겨 읽는다면 종이책이나 태블릿PC를 추천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이북 리더기는 대부분 컬러를 지원하지 않는다. 컬러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막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이며, 판매 중인 컬러 이북 리더기는 물 빠진 듯 흐릿하게 색을 구현하는 정도다.

 

 

이북 리더기로 표나 그림이 많이 삽입된 문서를 볼 경우 잔상이 남아 불편할 수 있다. 전자잉크로 화면을 구현하는 방식이라 글씨나 그림이 있던 곳에 옅은 흔적이 남기 때문이다. 대부분 기기에는 일정 페이지마다 자동으로 화면을 새로고침해 잔상을 제거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만, 페이지 새로고침 시 깜빡임이 있고 잔상이 완벽하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페이지를 앞뒤로 빠르게 넘겨가며 논문이나 전공 서적을 읽어야 한다면 이북 리더기보다 태블릿 PC가 적합하다.

 

모든 이북 리더기가 필기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 필기를 해가며 책을 읽는다면 필기가 가능한 기기인지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펜 필기가 가능한 이북 리더기일지라도 속도가 느리거나 보급형 태블릿PC보다 비쌀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전 리뷰 영상 등을 충분히 찾아본 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권한다.

 

현재 태블릿PC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북 리더기 수요는 꾸준하다. 작고 가벼운 기기에 여러 권의 책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점과 눈이 피로해지지 않는다는 점은 여러 단점을 상쇄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컬러 구현이나 잔상 제거 등 전자잉크 기술 역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완벽하게 보완한 이북 리더기를 곧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전자책 구독서비스


전자잉크 (전자종이)란 무엇인가?

전자잉크(electronic ink)는 잉크가 아니라 디스플레이의 한 종류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E Ink Corporation에서 개발한 전자종이(electronic paper)의 상품명인 E Ink에서 유래됐다. 따라서 전자잉크를 전자종이라고 불러도 크게 상관은 없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와 달리 어느 정도 구부려도 될 정도로 유연하며, 주로 전자책 리더기, 휴대폰, 시계 등의 휴대용 기기에 사용된다.

 

전자잉크는 두 개의 전극 층 사이에 머리카락 직경만큼 작은 마이크로캡슐 수백만 개를 넣어 만든 것이다. 이 마이크로캡슐 안에는 투명한 기름과 함께 양전하를 띠는 흰색 입자와 음전하를 띠는 검정색 입자가 들어 있다. 여기에 마이너스 전기를 가하면 흰색 입자는 마이크로캡슐 위쪽으로 이동해 디스플레이에 흰색을 표시하게 된다. 이 때 검정색 입자는 아래로 이동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 않는다. 반대의 경우에는 검정색 입자가 위로 올라와 디스플레이에 검정색이 표시된다. 이를 통해 흑백 그림이나 글자를 표현할 수 있다.

 

 

전자잉크의 장점은 한 번 입자가 이동하고 나면 전기가 통하지 않아도 화면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페이지를 넘길 때 빼고는 배터리가 거의 소모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배터리를 장착한 휴대 기기의 사용량을 시간으로 가늠하는 반면, 전자책 리더기의 사용량을 페이지 수로 표기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별도의 광원이 필요하지 않고 일반 종이처럼 빛의 반사를 통해 읽는 방식이라 눈의 피로가 적고, 밝은 야외에서 보기에 편하다. 전자잉크가 종이책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일반 LCD 디스플레이에 익숙한 사람들 중 일부는 전자잉크가 너무 어둡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밖에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나 같은 화상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단점이라면 흑백 디스플레이와 정지된 화면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사실 최근까지 대부분의 전자책은 흑백으로 출력되는 종이책을 그대로 옮겨오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크게 무리는 없었다. 하지만 태블릿 PC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면서 전자잉크에도 변화가 필요해졌다. 2009년 후지쯔가 세계 최초로 컬러로 표시되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플레피아’를 선보이면서, 전자잉크에도 컬러 시대가 도래했다. 다만 아직까지 컬러 전자잉크는 풀컬러를 보여주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와우..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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